35page
말은 요즘에도 여기저기 패러디가 될 정도로 화제를 불러왔다. 미스코리 아 출 신 연기자로서 그다지 연기력을 인정받지 못했던 고현정은 이 드라마 를 통해 상종가를 올리면서 삼성가(家)의 며느리가 되는 행운을 얻기도 하였다 . 극본을 썼던 작가 송지나는 이 드라마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으면서 김수현 못 지않은 대우를 받기 시작했다. 5위 <젊은이의 양지> 조소혜 극본. 하희라, 이종원, 박상아, 박상민, 전도연, 배용준 등이 출연한 이 드라마는 탄광촌과 서울 상 류 층이 주무대가 되어 젊은이들의 사랑과 야망을 심도 있게 그려냄으로써 시청자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성인 역을 하기에는 아직 어렸던 전도연은 이때부 터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그 후 중요 드라마에서 주연급 배역을 맡기 시작하였다. 또한 이 드라마에 서 정신지체아 연기를 했던 홍경인은 연기력을 인정받으면서 아역배우로서의 한계를 벗어나 본격 성인 연기자 대열로 진입할 수 있었다. 6위 <그대 그리고 나> 김정수 극본. 박상원, 최진실, 차인표, 김지영, 송승헌 주연. <전원일기>를 오랫동안 집필했던 김정수는 특 유의 어법으로 훈훈한 가족드라마를 만들었다. 가난 한 집안의 맏며느리로 들어간 최진실의 신세대 며
35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