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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풍천면 가곡리 650 마을입구 항일구국열사 권오설선생 기적비를 찾았다. 안동의 동북 방면 예안과 도산, 천전 등의 사람들(주로 예안이씨와 의성김씨)은 한말 의병투쟁에서부터 독립자금 모금, 3.1운동, 실력양성운동, 무장투쟁, 만주에서의 투쟁까지 적극적으로 독립운동에 나섰다. 반면 하회마을로 대표되는 안동 남서방면의 가문(하회마을의 안동 류씨와 가일마을의 안동 권씨)의 의병투쟁은 상대적으로 적고, 독립운동도 처음에는 미약했으나 오미마을의 김재봉과 가일마을의 권오설 두사람으로 인해 1920년대 이후에는 계급운동과 독립운동을 동시에 전개해 나가는 곳이 된다. 안동 남서부의 중심인 하회마을은 끝까지 독립운동에 소극적이었던 반면, 가일마을은 1920년대 중반부터 안동의 모스크바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였으니 그 정도가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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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a href=http://blog.daum.net/tomato70/15699222 target=_blank>한옥목수 허경도의 이야기 - 권오설 선생님의 흔적을 보다.</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