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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성서 신학원은 원래 순천에 주재한 변요한 목사가 1921년에 현 매산동에서 청년들을 모아 종교교육을 실시하였던 곳이다.
초창기에는 1년에 1개월씩 교육을 실시하는 한 달 성경학교로 평신도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이었다. 1925년에 현 노회사무소 건물에 보통성경학원을 세우고 많은 남녀 전도사들을 양성하면서 활발히 운영되었다. 1943년에는 학교교육체제가 전시교육체제로 바뀌면서 일본의 적대국의 종교인 기독교에 대한 탄압이 강화되자, 이 학원도 악랄한 탄압을 이겨내지 못하고 폐교되고 말았다.
1945년 광복을 맞아 본 노회에 성경학교를 세우기로 결의하고 이듬해 고등성경학교로 다시 개교하였다. 초대 교장에 김형모 목사가 취임하였고, 1947년에는 민유수 선교사가 2대 교장에 취임하였다.
출처 : 한국기독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