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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 의병은 왜군을 격퇴하기 위하여 자원한 민간인으로서 구성된 군대였다. 행주산성의 의병은 전라도 순찰사 권률장군을 따라온 전라도 의병이 많았다. 의병은 관군에 비해 무장이 허술하고 훈련이 부족하였지만 사기는 훨씬 높아 칼, 도끼 등을 들고 관군과 함께 공방전을 펼쳤다. 적이 목책에 불을 놓으면 물로 불을 끄고 화살이 다하면 돌로 적을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