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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항일 독립운동 유적] 발안장터 3·1운동 만세 시위지(發安場터 三一運動 萬歲 示威址)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발안천길 49 일대 발안장터 3·1운동 만세시위지는 발안 및 인근 주민들이 만세 시위를 벌인 곳이다. 발안장터에서는 1919년 3월 31일과 4월 5일 두 차례에 걸쳐 만세 시위대 1,000여 명이 태극기를 앞세우고 시가행진을 하며 만세 시위를 벌였다. 이때 일본 헌병이 마구 휘두르는 총칼에 시위를 주도하던 이정근이 순국하였다. 4월 5일에는 김흥렬·안상용·안진순·안정옥·안봉순·김덕용·강태성 등의 주도로 팔탄면·장안면·향남면 주민들이 발안장에 모여 격렬하게 만세 시위를 벌였는데, 시위대와 일본 경찰의 충돌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