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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석 애국지사 추모비 조국은 누구에게나 신성하고 심원한 안식처이다. 그 조국에 을사늑약이 강제되고 일제 침탈이 획책됨에 정치석 지사께서는 오직 구국의 일념으로 산남의진에 출진하여 영천지역 의병 소모책으로 활약하며 항일운동에 신명을 바친 애국지사로 역사에 기록되어 나라에서는 높이 훈상하였고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가슴에는 영원한 빛으로 남아 있다. 이렇듯 거룩한 정신과 행적을 높이 받들어 여기 정갈한 마음으로 돌을 다듬어 지워지지 않는 생명을 불어넣고 무궁토록 귀감코저 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