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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주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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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사령부 주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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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함장 최용남 해군 중령(1923.10.15.~1998.11.26.)
1923년 10월 15일 평안북도 구성에서 태어난 최용남 함장은 1950년 4월 10일부터 대한민국 최초의 전투함 백두산함(PC-7001) 제2대 함장 직책을 맡았다. 북한의 무력남침으로 6.25전쟁이 발발하자 북한함선의 남하를 저지하라는 해군본부의 작전명령을 받고 긴급 출동하여 동해로 향하던 중 6월 25일 오후 8시 12분 울산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선박을 발견하고, 확인한 결과 북한 특수부대원 60여명이 탑승한 1천톤급 무장 수송함으로 식별하였다.
함장은 적함을 격침시켜야만 부산,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다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과감하게 적함에 근접하여 포격을 가해 마침내 6월 26일 01시 38분 부산동남방 대한해협해상에서 격침시켰다. 대한해협해전의 승리로 아군에게 유리하도록 전쟁의 흐름을 바꾸어 놓았고 전쟁기간 중 유엔군 병력 590만명, 군수물자 5,500만톤, 유류 2,200만톤 등을 부산으로 수송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기에 처했던 대한민국을 구하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이 전공으로 정부는 최용남 함장에게 최고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고 호국의 인물로 선정 현양하고 있으며, 해군은 최용남 함장의 군인정신과 빛나는 무공을 기리기 위하여 흉상을 건립하였다. 2016.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