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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충의사(晉州 忠義祀)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61호 충의사는 조선 시대 충의공 정문부(鄭文孚)를 모신 사당이다. 정문부는 선조 21년(1588)에 식년문과에 급제하고 임진왜란 때 정육품 무관직인 북평사(北評事)로 의병대장이 되어 북관대첩을 이루었다. 인조 2년(1624)에 이괄의 난에 얽혀 죽음을 당하였으나 뒤에 무죄가 밝혀져 좌찬성에 추증(追贈)되었다. 문집으로 농포집이 있다. 충의사는 처음에 귀곡동으로도 불리던 '까꼬실'에 있었으나 1995년 남강댐 숭상공사로 물에 잠기게 되어 이곳으로 옮겼다. 건물은 충의사, 가호서원, 유물전시관, 장판각이 있다. 장판각에는 농포집 목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67호)이 보관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