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1page


341page

한명환은 함남 함흥(咸興) 사람이다. 1919년 3월 2일 당시 함흥군 함흥면(咸興面)에 있는 영생학교(永生學校) 2년생으로 한영호(韓泳鎬)·이순기(李舜基)·이근재(李根哉) 등이 주도한 독립만세 시위운동에 참가하여,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고창하면서 시위행진을 벌이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같은 해 4월 21일 함흥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과 출판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고 공소하여, 7월 3일 경성복심법원에서 원판결이 부분취소되고 태 90도가 확정되어 집행 받았다. 정부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어 1992년에 대통령표창을 수여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