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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6월 25일 붉은 무리가 평화로운 이 땅을 짓밟고 쳐들어오자 공부에만 열중하던 학생들도 바람앞에 등불같은 조국을 구하고자 흔연히 책을 던지고 일선에 나가 싸워 이겼다. 여기 그 학생들의 장한 모습과 나라사랑의 곧고 매운 얼을 심어 동상으로 만들어 세우노니 눈서리 백천해를 지나도 나라를 지킨 갸륵한 그 뜻은 영원히 남아 빛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