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page


34page

운장산 영기받아 여기 태어나 겨레의 희망속에 고이자라서 이제 피려는 백의의 꽃봉오리 패역의 총탄터지는 초연속에 신화한 그대 그리운 그 모습이 나의 고달픈 호흡안에 스며든다 정영 그대는 그대는 이 길을 가고 말았구나 오호 치안의 계단에 비쳐진 희생아 통일과 영창의 새날이 오면 그대 폭드득 흰비둘기되어 못다한 삶을 노래하라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