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6page


336page

일제가 우리민족의 항일 민족사상과 투쟁의식을 말살하기 위해 경찰을 통해 고려말 이성계의 왜구 격퇴사실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장군의 승전보 등을 기록한 사적비 항일승전관련 20개를 철거하려했던 사실이 밝혀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일 조선총독부가 지난 43년 각 도 경찰부장에게 항일 민족사상과 투쟁의식을 유발시키는 사적비들을 파괴하라고 지시한 내용을 담은 「유림의 숙정 및 반시국적 고적의 철거에 관한 건」과 조선총독부 학무국이 경무국장앞으로 보낸 철거 대상 비석 명단 등 관계문서들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일제는 현지 경찰서장에게 「문제 비석」철거를 지시하여 남원 운봉의 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 합천 해인사의 사명대사석장비(泗溟大師石藏碑), 고성 건봉사의 사명대사기적비(泗溟大師紀蹟碑) 등 3건을 폭파 또는 파괴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336page

남원 운봉 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
336page

합천 해인사 사명대사석장비(泗溟大師石藏碑)
336page

고성 건봉사 사명대사기적비(泗溟大師紀蹟碑)
336page

남원 운봉 황산대첩비(荒山大捷碑)
336page

합천 해인사 사명대사석장비(泗溟大師石藏碑)
336page

고성 건봉사 사명대사기적비(泗溟大師紀蹟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