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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은 성격이 호탕하시고 의협심이 강하신 분으로 애주하셨으며 경술국치후 일제의 식민정책을 불평하시든중 1919년 기미만세운동이 전개되자 자진참가하야 지금 광적면 추교시장 속칭 만세답에서 제지하는 일헌병과 격투하시다가 적의 흉탄으로 순사하시니 오호라 시년이 40세로서 슬하에 3녀뿐 후사가 無하심으로 재당질 응옥이 입양봉사하는중 장손 안교가 모선성심으로 표석을 봉립하기로 기 당시 참가 목격자로서 대략을 기록하는 바니다. 1979년 기미10월일 삼종질 응세 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