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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리 청년은 다리에 총상을 입었는지 나무를 지팡이 삼아 하산하고 , 있었다 쩌그요 라며 아는 체를 하려는데 딱 하는 소리가 났다 순간. ' ' , ' ' . 적으로 수해리 청년이 쓰러졌다 문만섭이 무슨 상황인지 정신을 차려. 보니 죽창을 든 청년방위대원이 돌로 청년의 머리를 내리친 것이었다. 문만섭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몇십 미터의 차이로 운명이 뒤바뀔 . 수 있었기 때문이다 즉 자기가 청년방위대원의 공격목표가 될 수도 . 있었다는 생각에 몸을 부르르 떨었다 문만섭이 그런 생각을 하는 사. 이 청년방위대원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계속 산을 내려갔다. 청년방위대원의 뒷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야 문만섭은 피를 흘리며 쓰 러져 있는 수해리 청년에게 다가갔다 하지만 그가 청년에게 해줄 수 . 있는 일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다 문만섭이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 때 뒤따라오던 청년방위대원이 자신의 수건을 벗어 머리를 묶어 주었, 다. 두 청년방위대원이 병 주고 약 준 격 이었다 약을 준 청년방위대원 ' ' . 역시 비상약품이 있을 리 만무하였다 자신도 총 세 발을 맞아 문만섭. 이 수해리 청년을 부축할 여유 체력 는 없었다 이후 마을로 간 문만( ) . 섭이 수해리 청년이 살아왔다는 얘기를 듣지는 못했다. 국군 제 사단 연대를 주축으로 벌인 대보름작전에는 함평경찰서와 11 20 영광경찰서 경찰들이 동원됐다 여기에 보조 병력이자 길 안내자로서 . 청년방위대원이 동원됐다 청년방위대원들의 무장은 기껏 죽창이었지. 만 이들의 횡포도 만만치 않았다 장성군 삼서면 수해리 청년이 그 피. 해자 중 한 명이었다 군 경 민간인이 인간사냥 에 나섰던 것이다. · · ' ' . ▲문만섭이 총 맞았던 전호속의 유해 박만순ⓒ - 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