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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는 우리나라 소년운동 발상지 경남 문화 중심도시 진주는 우리나라 소년 운동 발상지이다. 이같은 사실은 잡지 '어린이' 창간호에 "글방이나 강습소나 주일학교가 아니라 사회적 회합의 성질을 띄인 소년회가 우리 조선에 생기기는 경상남도 진주에서 조직된 진주소년회가 맨 처음이었습니다"라는 기록과 1923년 5월 1일자 '동아일보'에 어린이날을 맞이해 "진주지방은 조선에서 맨 처음으로 소년운동의 깃발을 든 곳인데, 오늘은 300명의 회원을 가진 천도교 소년회 주최로 오후 3시에 선언문을 돌리고 밤에는 기념강연을 한다더라"는 기사에서 알 수 있다. 일제시대 소년운동은 3.1운동 이후 미래의 희망인 소년들에게 민족계몽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전개되었다. 진주소년회는 1920년 8월 조직되었으며, 우리나라 '어린이날' 제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다. 1923년 방정환을 비롯한 진주의 소년 운동가 강영호와 고경인 등 동경 유학생들이 '색동회'를 창립하고 이해 처음으로 어린이날 행사를 시작했다. 우리나라 어린이 날 제정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는 진주소년회 정신은 나라 사랑 정신과 맞닿아 있다. 1921년 3월 27일 독립만세 운동을 벌이려다 진주 제2보통학교(현 진주봉래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강민호 등 8명이 체포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진주는 우리날 소년운동의 발상지로서 그 정신이 나라 사랑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것을 진주시민과 미래 주인공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2011년 5월 5일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에서 기념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