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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 10.19 포두면 장수리 민간인 희생자
포두면 장수리 복주머니 마을(현 장수 저수지 상단 수상 골프장 인근)에는 5가구 정도 되는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당시 경찰은 여순사건이후 마을 인근 전신주를 좌익들이 자르는 사건이 발생하자 마을 사람들을 조사하였고 정씨 삼 형제가 좌익 인사로 지목되었다. 이에 정씨 삼형제는 경찰을 피해 피신하였고 그러자 경찰은 남을 가족들을 지서로 연행해 고문하였다. 결국 정씨 삼형제들은 자진 출두하였고 1948년 11월 1일 이곳에서 반군에 협조하였다는 이유로 사살했다.
장수리 연동 마을에서 엿 공장을 운영하던 김병순은 마을 좌익 오순재가 김병순의 엿공장에서 엿을 먹고 간 일로 반군에 협조했다는 혐으로 포두지서로 연행되어 장수마을 출신 청년들과 함께 1948년 12월 23일 경찰에게 사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