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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니면민 만세운동유적비
1919년 3월 1일 일제의 무력통치에 대항하고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세계만방에 알리기 위하여 이념과 종교를 초월하여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우리 고장에서는 1919년 4월 1일 신니면 용원장터에서 장날 주민 200여명이 모여 독립만세운동을 일으켰다. 이 시위에 주동인물은 손승억(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 단경옥(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 이강렴(1992년 대통령표창), 윤주영(1992년 대통령표창), 윤무영(1992년 대통령표창) 김은배(1992년 대통령표창), 이강호(1992년 대통령표창), 이희갑(1992년 대통령표창) 선생의 여덟분은 비밀리에 독립만세운동을 계획하여 독립선언서를 제작하고 태극기를 만들어 1919년 4월 1일 용원장날 장꾼앞에서 만세운동을 주도하였다. 여기에 호응한 군중의 함성이 온장터에 메아리쳐졌다. 주동한 여덟분은 단경옥 징역1년형, 손승억 징역 2년8월형, 윤주영, 윤무명, 감은배, 이강호, 이희갑 징역 6월형의 혹독한 옥고를 치루었다. 여기에 이 고장의 순박한 젊은청년들의 애국심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신니면 용원장터만세운동을 후세에 널리 알리기 위하여 이 비를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