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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 내에 있는 사운정(思雲亭)
사운정(思雲亭)은 고종황제 46년(1906) 경남 유림(儒林)들이 세운 정자이다. 처음에는 모현정(慕賢亭)이라 불렀으나 후에 고운(孤雲) 최치원 선생을 추모한다는 뜻에서 사운정(思雲亭)이라 불렀다. 예전에는 학생들의 백일장이나 사진전, 전국 규모의 시조경창대회가 열리던 문화공간이자 천령문화제 때 제를 지내던 제의공간이었으나, 문화예술회관이 들어선 후에는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담소를 나누거나 더위를 식히는 휴식터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출처 : 경남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