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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언자 정근한 숙부 정길문과 삼촌 정동수가 남산뫼에서 학살 박만순( ). ▲ ⓒ 근한아 내를 큰방으로 옮겨라 숨넘어가게 기침을 하던 할아버지의 말에 " . . " 손자 정근한 정맹문의 아들 은 덜컥 겁부터 났다 군 입대 영장이 나왔는데( ) . 도 할아버지 정진욱은 손주 정근환의 입대를 한사코 미루게 했다. 온 가족이 안방에 모두 모이자 정진욱은 한 명 한 명에게 유언을 남겼다 장. 남 맹문에게는 어머니를 잘 모셔라 고 했고 손자 근한에게는 장차 집안을 " " , " 일으켜라 고 했다 한참을 뜸을 들인 그가 큰며느리 정운길에게 입을 열었" . 다 며늘아가 청상과부인 네 동서에게 잘 해 줘라 정진욱은 눈시울을 흘. " . . " 렸다 때 남편 정문길이 학살된 후에도 개가하지 않고 묵묵히 자식들을 .6.25 키우는 둘째 며느리가 걱정이 되어 눈을 감을 수 없었던 것이다 아버님 걱. " 정 마세요 라는 며느리의 말에 정진욱은 편히 눈을 감았다 년의 일이" . 1957 다. 년 월 일 남산뫼에서 죽어간 함평군 월야면 명의 피해자 가족들1950 12 7 250 에게는 개의 한 맺힌 사연이 있다 아니 명의 몇 배가 될 남은 가족250 . 250 , 들에게는 최소 천여 개의 사연이 있으리라 이들의 가슴을 누가 어루만져 줄 . 것인가. - 3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