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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 따르면 2019년 9월 노들섬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맞춰 한강대교에 한강인도교 폭파참사 희생자 위령비를 건립한다고 한다.
한강인도교 폭파참사는 1950년 6.25전쟁 발발 사흘 뒤인 28일 새벽 일어났다. 당시 이승만정부는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한다는 이유로 예고없이 한강인도교를 폭파했다. 이 사고로 당시 피난길에 올라 한강의 유일한 다리였던 인도교를 건너던 시민 800명 가량이 희생된 것으로 추산된다. 성난 여론에 부딪힌 정부는 공병감이었던 최창식 대령에게 책임을 물어 사형을 집행했으나, 1964년 11월 최창식은 사후에나마 무죄 선고를 받았다. 출처 : News1 2018/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