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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1.16
박종철군 추도 및 고문근절을 위한 인권회복 미사
지금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묻고 계십니다. '너희 아들, 너희 제자, 너희 젊은이, 너희 국민의 한 사람인 박종철은 어디 있느냐?'
'탁' 하고 책상을 치자 '억'하고 쓰러졌으니 나는 모릅니다. 수사관의 의욕이 좀 지나쳐서 그렇게 됐는데 그까지 것 가지고 무얼 그러십니까 ..중략.. 그것은 고문결찰관 두 사람이 한일이니 우리는 모르는 일입니다' 라면서 사람들이 잡아떼고 있습니다. 바로 카인의 대답입니다. - 김수환 추기경 강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