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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읍 만세 기념비 건립일 : 1985년 12월 1919년 3월 28일 함양읍내 장터에서 외친 대한독립 만세의 함성은 대관림과 한들을 누비며 맴돌다가 왜경의 총소리에 묻혀 사라졌다. 빼앗긴 주권과 글과 노래와 풍습을 되찾고 자주독립을 쟁취코자 분연히 일어선 기미 독립만세에 뒤따라 이 고장에서도 총검에 맞서 귀중한 목숨을 초개와 같이 버리고 만세의 대열에 뛰어 들었던 민중이 천명을 넘어섰다는 일은 우리의 자랑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그 날 만세운동에 앞장 섰던 대관림과 한들에서 우렁찬 메아리되어 번영과 통일로 치닫는 활력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군민의 정성을 담아 위천변 숲안에 큰 돌 하나를 세운다. 1985년 12월 함양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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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 하승현 사적비 건립일 : 1971년 4월 기미년 3월 2일 병곡면 도천리 출신의 하승현 선생은 항일 투쟁 애국지사로 김한익이 주도한 함양읍 장터 만세운동에 참여하였다. 검거된 김한익을 구하려다 일본 헌병의 총탄에 맞아 장렬한 최후를 마쳤다. 함양군민의 일제항거운동에 도화선이 된 하승현 의사의 뜻을 기리고자 군민과 문중에서 기념비를 세웠다. 대한의사 김한익 기념비 건립일 : 1967년 10월 이 비는 대한 독립 투사 김한익의 애국 기념비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국토 강탈책에 몰려 국권이 풍전등화처럼 위태로운 때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독립 만세 운동이 거행될 시점 우리 함양의 투사들을 규합하여 군중 앞에 서서 독립 만세를 외치다가 왜병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루고 여독으로 순국하였고, 광복 후 정부에서 독립유공 훈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