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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탑
고 정서운 추모위원회,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
여성가족부,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그리고 뜻있는 이들
2007년 5월 26일 세움
글 박남준, 조각 장흥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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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운 할머니의 생애
1924년 경남 하동 악양 출생
1937년 일제에 의해 강제로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감
1938년 8년간 일본군 위안부 생활
1946년 부산으로 귀국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사실 공개
1995년 북경 세계여성대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한국대표 참가
1996년 미국 등지서 강연 활동
1996년 8월 일본 순회 집회 참가
2004년 2월 26일, 81세로 생을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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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의 등불을 밝혀
돌아올 곳 길을 잃고 돌아오지 못하는 영혼들에게 여기 이정표의 작은 등불을 밝혀 세상의 하늘에 건너 전쟁의 광기와 총칼의 폭력이 없는 세상을 위하여 꽃들의 오월 사랑과 생명과 평화 두 손을 모은다. 깊이 고개 숙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