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page

세 은 열 살 때 금광에서 일하다가 허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78 ) 세에는 남의 집 머슴 생활도 했다 안중길은 고향을 떠나지 않았는데 자13 . 신들을 뒷바라지한 할머니를 시골에 홀로 남겨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후 안중길은 남의 땅을 빌려 농사를 짓다가 소장사를 시작했다 함평 장. , 성 영광 나주 담양 등지의 우시장을 다니며 년간 소장사를 해 자리를 , , , 30 잡았다 하지만 하늘이 그를 시샘했는지 년에 병마가 찾아왔다 돈보다 . 1999 . 중요한 건강을 되찾기 위해 장사를 접었다. 그렇게 건강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그는 아버지가 저세상으로 간 지 년 만60 에 아버지의 학살 장소를 알았다 할머니가 살아생전에 느 아버지는 함평군. " 에서는 절대 안 죽었다 고 수시로 이야기하곤 했다 함평군 보도연맹원들의 " . 차 차 학살장소는 함평군 학교면 얼음재와 나산면 구산리 넙태였다 안중2 , 3 . 길의 할머니가 두 곳을 이 잡듯이 뒤졌으나 당신의 아들인 안용제의 시신은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년 진실화해위원회 결정문에서 함평군 보도연맹원들이 차로 학2009 1 살된 곳이 신안군 비금면 앞바다로 드러났다 신안군 앞바다를 찾아간 안중. 길은 돌아오지 않는 아버지를 수십 번 불렀다. - 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