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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의 횃불로 살아오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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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및 비문, 자료 출처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비문은 추모비 후면의 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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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어둠을 밀어낸 자리에 견딜 수 없는 또 다른 어둠이 오듯 어제에 묻힐 오늘 저마다 넘나드는 선택의 문턱에서 아름다운 이름을 뿌리고 떠난 그대들의 바램은 싸늘한 교육의 벌판에 우뚝 선 참교육의 깃발이었는가 그 깃발 끝에 걸려있는 그대들의 생명 미소 아름안은 아이들이 손마다 깃발은 나부끼고 사향 하늘에도 맘껏 솟구쳐 오르는 소리 아, 빛다발 흩뿌리며 전 견딜 수 없는 어둠 속을 죽음으로 견뎠구나 철곶같은 믿음 살과 다시 서는 역사의 뿌리로 뻗내렸구나 오승환 시, 신영복 글씨 열사의 삶을 닮고자 하는 교대인 친구 후배들이 마음을 모아 여기 사향터에 추모비를 세우다 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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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 약력 박선영 열사는 66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85년 전남여고를 졸업하여 85년 서울교대 수학교육과에 입학 학회 편집부 활동 등 조국의 비민주적 현실과 굴종을 강요하는 학원의 현실에 맞서 싸우다 87년 2월 죽어 다시 깨어나리라 진정 열사가 원하는 인간이 되기 위하여 힘을 길러 나오리라 라는 유서를 남기고 죽음으로 항거하심 남태현 열사는 67년 충남 아산에서 태어나 86년 천안 북일고를 졸업하여 86년 서울교대 윤리교육과에 입학 88년 10월 동아리 연합회 학술부장 역임 89년 4월 학원자주화 투쟁 중에 조국의 통일과 학원 문제의 해결을 위해 조국의 자주 민주 통일을 위해 교대인이여 깨어나라 라고 외치며 산화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