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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류연복 선생의 묘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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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복(柳淵福)은 경북 안동(安東) 사람이다. 그는 1919년 독립운동을 위해 중국에 망명한 김영기(金榮基)로부터 상해(上海)에 임시정부(臨時政府)가 수립되어 활동하고 있으나 군자금(軍資金)이 결핍되어 어려운 실정에 있음을 듣고 임시정부를 지원할 목적으로 고향인 안동지역에서 간도 독립단(間島獨立團) 발행의 공채(公債)를 가지고 군자금 모집활동을 펴다가 붙잡혔다. 그리하여 1920년 12월 11일 대구지방법원에서 소위 문서위조·사기·공갈미수죄로 징역 2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경북 영덕(盈德)에서 임시정부 군자금조달을 위해 동지 손영학(孫永學)과 함께 1926년 2월 21일 영덕부호 조규한(趙圭漢)의 집을 습격하여 1만원을 요구하다가 일경에 붙잡혔다. 그는 이 일로 이하여 1926년 10월 14일 대구복심법원에서 소위 강도미수죄로 징역 5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1982년 건국포장)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