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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암마을. 마을의 유래 옛 문헌에 고려시대(현종9년)부터 장춘, 신기, 입암 등 지명이 기록되어있으며, 1914년 장춘과 입암의 지명을 따서 춘암리가 되었다. 현재 춘암마을는 사계절 온화한 봄날같은 성서로운 따일하는 長春본동과 새터라고도 부르는 신기마을이 있고, 선바위가 있는 입암(현 용암포)은 본동이 되었다. 마을은 경남기념물 제138호 봉수대가 있는 좌이산을 뒤로하고 청정바다 자라만을 바라보는 배산임수의 풍광이 빼어난 살기 좋은 장수 마을이다. 풍수지리학으로 와룡지맥의 왼쪽 귀에 해당한다는 주산 좌이산 오른쪽 어깨에서 음품골 줄기 그리고 살매등을 타고 내리뻗은 산줄기와 왼쪽어깨에서 질매등을 타고 내리 뻗은 산줄기 한가운데 마을이 자리하고 있어 좌청룡 우백호의 지세이다. 좌이산에 오르면 한려수도 뱃길의 자라만과 안장섬(질매섬)을 품은 이라스식 해안선은 가히 천하절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