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page


30page

이곳에 이름없는 영령들의 넋을 모아 여기에 모신다. 돌불이도 기억해줄이도 없는 무덤들이 이곳에 있은지 몇 성상이 흘렸는지 모를 아득한 시간 그 긴 세월속에 무덤 흔적 조차도 희미해졌고 그러던중 복제주군은 문주란 자생지인 토끼섬유원지 즉 세황유원지 진입도로를 확,포장하는 사업을 벌여 여기에 접촉 되거나 피해보는 아총, 무연분묘등 다수의 영혼들의 넋을 기리고 마을의 안녕을 위해 우리 하도 굴동민들은 이 비석에 새겨 오래도록 명복을 빌고자 합니다. 여기 분향의 연기속에 영령들이여 부디 편안히 잠드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