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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3월31일 수요일 3 (제171호) 종 합 ‘우리나라 공 군사의 살아있는 전설’ 낙생 박재 성 현종이 자서 전 ‘늙은 전투조 종 사 의 가 슴 은 아직도 뜨겁다.’ 에 이 어 1 4 년 만 에 ‘누가 박재성 을 패깡으로 만 들었는가’를발간했다. 이 책은 하늘의 뜻에 목숨을 맡기고, 국민과 나라를 지키는 보라매로서 겪은 5·16과 12·12 그리고 전투기 사고로 불길을 헤치고 살아남 아 전신마취 38회의 대수술을 견디고 지금까 지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꿈을 안 고사는청년들에게큰도움이될것같다. 2000년 서울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 왕 성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선영을 가 꾸며 조상에 감사하면서 지내온 시간을 정리 하고,틈틈이써온시문을함께실었다. 박재성 현종은 밀성박씨 행산공 후손으로 태어나 일제 강점기 대구 계성 중학 6년을 졸 업하고 1950년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재학 중 6 ·25사변이 발발 1951년 공군사관학교 정규 2 기생으로 입교 1953년부터 1963년까지 10년간 전투기 F-51, F-86, T-33 교관 및 훈육관으로 근무하다 1963년 항공기 추락사고로 구사일생 으로살아남았다. 이때 아버지께서 비행기 사고로 하늘에서 떨어져 살아난 아들을 보고 지어주신 호가 낙 생(落生)이다.“욕심 없이 하늘의 이치에 순응 하며 살아가라는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낙생 을천명으로삼았다.”고한다. 1963년부터 1972년까지 미군 C-121 야전병 원, 일본 도쿄 산오병원, 도쿄 경찰병원, 미공 군 중앙의료원, 등에서 10년간 38회의 대수술 을 받았으며 38회의 피부이식과 성형수술은 기네스북에오를만한전무후무한기록이다. 영등포로터리 지하상가, 소성빌딩, 영등포 뉴타운지하상가를 설립 경영하며 자수성가 한 사업가로 모범을 보여주었고, 신라 시조왕릉 제25대 참봉으로 어려운 숭덕전 살림에 크게 공헌했던 아버지의 유훈을 받들어 가족묘원 정화사업에 매진하는 등 구순을 훌쩍 넘긴 인 생은 젊은이들의 멘토가 될 만 하여 2017년 본 보 제정 ‘대한민국박씨지도자대상’에 오르기 도했다. 시집 ‘한국에 이런 사람 하나쯤은...’ 자서전 ‘늙은 전투조종사의 가슴은 아직도 뜨겁다’를 펴내고 이제 구십 평생의 삶을 정리한 이번 책 에서 박재성 현종의 삶은 아름다운 길이 엿보 인다. 이에 이 책의서문(프롤로그)를 인용해 책을 소개해본다. [인생 90은 하늘이 도왔기 때문에 가능한 삶 이었다.] 인생 대부분을 하늘에서 보낸 내가 그 하늘로 돌아갈 시기가 다가오자 못다 한 이 야기를 다시 정리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그리 고그동안 내가쓴책들을관심있게지켜본많 은 사람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그 책에 쓰지 못 한 많은 이야기들을 다시 정리하고 싶었다. 비 록 한 사람의 평범한 인생사이지만 그 속에는 한 사람의 아픔을 넘어 한 국가의 아픔, 한 시 대의 아픔이온전히 녹아 있다.그 아픔이 그저 아름으로만 끝나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 나의 마지막 소박한 의망이다. 터널의 끝에는 반드 시빛이기다리고있고,겨울을이겨낸꽃은봄 에 더 화려한 법이니까. 지금 글을 읽는 모든 이들은 나의 90인생만큼이나 각자의 아픔을 헤쳐가며살고있을것이다. 그들에게 먼저 그 아픔을 헤쳐 나온 선배로 서작은희망의씨앗을주고싶은마음이다. 나이 90을 졸수라고 한다.졸(卒)의 속자(俗 字)가 아홉구(九)자 밑에 열십(十)자를 사용 하는 데서 이 말이 유래되었다. 참 오래 살았 다. 아마도 죽을 고비를 몇 번 넘기다 보니 그 리 되었던 것 같다. 90이 넘었지만 그래도 내 가슴은 여전히 전투기를 몰던 그 청춘처럼 뜨 겁다. 그동안 나의 인생을 돌아보며 나의 문학 적 감 수 성 까 지 담 아 두 권 의 책 을 냈 다 . 그 리 고 이번에 쓰는 책이 세 번째이자 내 인생 마지막 책이 될 것이다.내 나름대로 내 인생을 정리한 자서전 ‘늙은 전투조종사의 가슴은 아직도 뜨 겁다’를낸지도어언14년이흘렀다. 많이 다치고 많이 아팠지만 2020년 어느덧 내 나이 92세가 되었다. 비행사고 화상으로 인 한 눈물샘 이상으로 안구 건조증이 극심해져 평생 애독하던 일본 월간지 ‘문예춘추’의 구독 도 중단한 상태이며 건강을 위해 매일하던 도 수체조도그만두었다. 그러나 아직도 기억력만큼은 청춘처럼 뚜렷 하여 과거 자서전에서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 고 싶었다.그래서 그 이후 겪었던 일들을 인생 마무리 차원에서 정리하고 싶었다. 가슴속에 뜨거운 불길이 꺼졌다고 생각하지만 꺼졌다고 생각한 그 재 속에서도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 었 던 것 같 다 . 그 작 은 불 씨 를 살 려 나 의 세 번 째 책 을 정 리 해 간 다 . 그간 손자 원영이가 결손하고 증손녀 서이 가 탄생하는 즐거움을 맛보았다. 하지만 그렇 게 아끼던 손녀 지은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 는 참담한 괴로움도 맛보았다. 아울러 전 국회 의장 이만섭을 포함하여 다정했던 친지들과도 이별하는아픔도겪었다. 그렇게 여전히 나의 인생은 가쁨과 아픔 사 이에서 출렁거렸다. 그 세월의 파도를 넘기면 서도 조상으로부터 내게 맡겨진 소명이라 생 각하며 평생 가꾸어 오던 선영에 대한 조경도 완료하였다. 각 묘소마다 새로 바탕 석을 깔고 사진 비석도새로 세웠다.또한 재실 전체에 대 한 보강 공사도 완료하여 후손들에게 조금이 라도 부담을덜 주려 노력하였다.그 결과 선영 일대가 꽃과 나무로 우거진 공원으로 인근에 소문이 펴졌고, 고령군청에서 선영 주위를 돌 아가는 데크 도로를 설치하여 이제는 관광 및 사진촬영의명소가되었다. 나의 보잘 것 없는 자서전과 그 후일담들이 박씨종친회에 알려졌나 보다 나의 이런 이야 기들이 500만 박씨대종보인 ‘한빛신문’에도 크게 연재된 바 있으며 이로 인해 2017년 제1 회 ‘대한민국박씨지도자대상’을 수상하는 영 광을 차지한 바도 있다. 또한 2016년 내 모교 계성 창립110주년 기념 ‘계성의 사람들’에 선 정되는과분한기쁨도맛보았다. 정리하다 보니 내 자랑이 되었지만 내 나이 가 되면 어느 정도 허풍은 용납된다고 하니 너 그러이이해를바란다. 얼마 전에는 비행사고 후 생각하기도 싫은 비행기 조종하는 꿈도 꾸었다.그 꿈에 현재 우 리 공군의 최신예기 F35 스텔스를 보았다. 아 마 전투 조종사로서 천생은 어쩔 수 없나보다 생각했다. 나로서는 생각도 못할 최신예기를 모는 후배 조종사들이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 럽기도 하다. 아마 이런 꿈 역시 얼마 남지 않 은 인생을 정리하면서 수구초심의 마음으로 돌아간것이아닌가생각한다.나는‘늙은조종 사의 가슴은 아직도 뜨겁다’라는 자서전에서 젊은 조종사 시절의 내 유언처럼 깨끗하게 죽 는 것만이 남았다고 이야기 했다.그 마음은 지 금도 유효하다.내가 90넘은 인생을 살면서 쌓 아온 서운함,원망,허물,집착,욕심들을 다 내 려놓고 납다 먼저 하늘로 간 아내 옆자리에 가 서 아내의 얼굴을 한번 만져보는 게 마지막 간 절한바램이다.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친지들과 후손들 에게 옛날 이야기하는 심정으로 이렇게 다시 나의 인생을 끄적여 보았으니 너무 졸필이라 고 꾸짖지 마시고 늙은이의 허풍 소리 듣는 기 분으로 편하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 고 후손들은 할아버지의 삶을 거름 삼아 할아 버지의 실수를 반복하지 말고 보다 더 멋지게 인생을 즐기면서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나 처럼 살아라가 아니라 너희들답게 좋아하는 것잘하는것찾아서인생을즐겼으면좋겠다. 마지막으로 내가 직접 쓴 묘비명을 이 글을 읽는모든이들에게바친다. ‘전투종사 기업인으로 모든 것에 목숨을 걸 고 열심히 노력했다.조상이 도와 운 좋게오래 살았다.모든이들에게감사드린다!’눈내리는 남산을바라보며낙생박재성. 늙은전투조종사90년인생 ‘누가박재성을패깡으로만들었는가’발간 전투기사고로불길을헤치고살아남아전신마취38회의대수술을견디며살아온노 병의못다한이야기 박재성 현종이 선영이 있는 경소재에서 아들(종현)과 손자(원영)내외와함께하고있다. 기미년 3월 1일 우리의선열들은 대한독립만세를 외치고 독립군가를 부르면서 일본군의 잔학하고 악 랄하고무자비한총칼에목숨을잃어야했습니다.민 족정기를 말살하려고 쇠말뚝을 박고, 역사를 왜곡하 며 독도를 자기들의 영토라고 점령하려하고 있습니 다. 그런데 우방국이라 할 수 있 는 미 국 의 명 문 대 하 버드대 교수가 엉터리 논문을 발표하면서 우리의심 장 을 찌 르 며 두 번 죽 이 고 있 어 개 탄 하 지 않 을 수 없 습니다.국력이약해서인지요아님정치를하는위정 자들의 무능함 때문인가요? 이에 유림들이 램지어 교수를 꾸짖는 항의서한을 발표하고 있어 노강 박래 호 원장이 보낸 ‘꾸지라며 깨우쳐주는 글’을 인용하 여상기시켜봅니다. 나는 곰곰 생각해 보 았다.하늘이 열리고 지 구가 열리며 사람은 그 공간에서 태어났으니 사람들의 성품은 본래 착한 것인데 그 기질은 간 혹 똑 같 지 않 아 그 마 음 씀씀이 간혹 착하기 도 하 고 간 혹 포 악 하 기 도 하 여 그 출 생 의 시 기 는 옛 날 이 나 지 금 이 나 다름이 없으며 지역도 동서남북의 차이가 없이 끊기 지 않고 배출되었으니 이것은 무슨 이치일까. 대체 적으로 인간이란 그 기질이 같지 않는 것으로 인하 여 그 심술이 비록 포악의 함정에 깊이 빠져들었지 만 좋은 말씀을 듣고 좋은 글을 배우면 능히 착한마 음으로 옮겨가고 과오가 올바르게 고쳐진다는 것은 앞에서 언급한바 맹자께서 인간의 성품은 본래 착한 것이라고설명하셨기때문이다. 최근에 들으니 미국 하바드법대 램지어 교수라는 놈이 망녕되이 저술한 논문에 언급하기를 乙巳보호 조약 이후 한국女人들이 스스로 일본에 들어와 자기 들의 몸을 팔았으며 사실상 일본정부가 강제로 끌고 와 일본군의 위안부로 삼은 것이 아니다 라고 기재 하였다 하니 이 무슨 미치광이가 망녕되이 쓴 논문 이라는것이야. 아~ 왜놈정부가 혹은 강제로 혹은 꼬임으로 우리 나라 女人들을 끌고 가서 군대를 위안하도록 저지른 악행은 하늘과 땅과 사람과 귀신까지 모두 함께 아 는 사실이다. 저 램지어라는 놈아. 네가 진실로 인간 의 종자인가. 짐승들의 무리인가. 왜놈들에게 뇌물 을 몽땅 받아먹고 망녕되이 미친 듯 붓을 잡고 이처 럼 죄인이 되는 지경에 이르렀구나. 너는 본래 서양 오랑캐의 종자로 왜구의 나라에서 공부하며 그들로 부터 뇌물을 받은 은혜를 입었다하여 자기 양심을 내팽개쳐 버리고 왜정의 잘못을 미화하여 올바른 것 으로 바꿔놓았으니 이는 法學을 익힌 실력을 마술로 사용한 것이다. 램지어야. 네가 조작한 죄상은 네가 진실로 먼저 알 것이다. 네가 진실로 짐승의 무리가 아니면 너의 논문은 진실로 왜구를 위한 것이 아니 고 반대로 왜구를 온 세계에 욕을 먹게 하는 것이니 이제라도 어제의 잘못을 깨닫고 용서를 빌어 하늘과 인류들에게 용서를 받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만일 그렇지 않는다면 선비들의 붓이 너의 과오를 春秋大 義앞에 크게 밝힌다면 하늘과 인류가 함께 노여워할 것이고귀신들은앞다투어죽이려할것이다. 램지어는 나의 엄격한 꾸지람을 듣고 주저하지 말 고 잘못을 고쳐 너의 양심을 되찾는 것이 좋을 것이 고 마땅할 것이다. 램지어야. 다시 한마디 말을 더한 다면 우리 선비들의 오늘날 정의로운 꾸지람은 우리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이고 너의 法 學을 魔術의 깊은 함정에서 찾아내주려는 것이다. 램지어야. 모든 망녕된 논문을 거두어 불사를 것인 져. 신축二O二一년一월 세계유산필암서원선비학당학장박래호 [원문, 呵諭文] 余竊念之天開地闢人生於其間而性 之本則善而其氣稟間有不齊其用心或善或惡者時無古 今地無東西而不絶生焉是誠何理哉夫人也者因其氣稟 不齊而其心術雖社入於惡然聞善言學善書能遷善改過 者前言亞聖所說人性本善故也近聞美國하바드法大램 지어敎授者妄述論文曰乙巳勒約後韓國女人自入日本 而賣其春實非日政强牽以爲日軍慰安云是何狂妄之論 文耶嗚呼倭政或强或誘引牽吾國女人爲其軍兵慰安之 惡行天地人鬼之所共知彼램지어者耶爾固人種耶獸類 耶飽食倭賚妄執狂筆而至此得罪之境乎爾本西戎之種 遊學於倭國而被其賚恩賣其良心 非幻是是習法學 而用魔術也램지어耶爾所造罪爾固先知也爾固非獸 而人則爾之所論實非爲倭反爲辱倭於天下也覺今昨 非而祈恕受恕於天與人爲當矣若不然之則士筆大明 爾誤於春秋大義之前天人共怒鬼神爭戮矣램지어耶 聽余嚴呵勿憚改誤以復爾之良心爲好爲當抑加一言 則吾儒今日之義呵爲吾韓日兩國之未來求爾法學於 魔術之臘함램지어耶捲諸妄文而燒矣夫. 辛丑年 正 月一日世界遺産筆巖書院선비學堂學長朴來鎬 3·1절특집븣램지어교수를꾸짖다 꾸지라며깨우쳐주는글 베를린에세워진평화의소녀상 밀성박씨전국청년회 박형배< 사진 > 부 회 장 이 지 난 달 9일 개최된 강원도새마을회 비대면 정기총회에서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하여 신임회장으로 선출되 었다. 형배 현종은 이날 당선이 확정된 직후 “조직의 화 합을 바탕으로 강원도의 특성을 살려 생명살림운동 을 적 극 펼 치 고 1 8 개 시 ·군 과 읍 ·면 · 동 마 을 단 위 의 민간활동 역량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강원 삼척 출신으로 근덕농업고를 졸업 했다. 삼척시 성내동협의회장, 삼척시새마을협의회 장,강원도새마을협의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취임 과 함께 활발한 활동으로 벌써부터 많은 시선을 사 로잡는다. 지난 16일 오전 도새마을회 관에서 회장단 40여명과 함께 “현재 도내 인구감소에 따라 지방교부세의 불평등한 배분 을 받 고 있 는 상 황 에 서 이 번 주민등록법 개정안에 군인을 도민으로 포함시키는 일은 매 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세수 증진으로 경제활력의 해법이 되는 개정안을 행정안전부와 국회가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촉구하고, 이어 “국방개혁 2.0에 따 른 군부대 이전으로 접경지역 발전 도태 우려와 코 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 문제에 직면한 만큼 도내 시군단위 새마을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갈방침”이라고덧붙였다. 박형배현종강원도새마을회회장취임 뷺민간 활동 역량을 높이는데 기여 할 것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