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page

2020년11월30일 월요일 3 (제167호) 관향조 종친회 사벌국을 세워 항전했던 신라 경명왕의 아들 사벌대 군(사벌국왕)의 추향이 지난 10일 경북 상주시 사벌면 화달리 능소(陵所)에서 정숙공파(회장 기표) 주관으 로엄숙봉행되었다. 이날 제향은 능학(能學,31世)집례관의 창홀에 따라 능배(能倍, 31世), 기표(基杓, 34世), 원(垣, 31世·사벌 왕릉 참봉)현종 순으로 헌작하고,동열(董烈,33世)축 관이 독축하였으며, 래완(來完, 32世) 현종이 직일(直 日)을 맡아 제례를 관장(管掌)하면서 시종일관 차분하 고경건하게관조(貫祖)인사벌국왕을추모했다. 이날 제향에는 신라시조왕릉 박수복 참봉을 비롯한 몇분의 능참봉이 참례하여 더욱 빛낸 가운데 식전행사 에서는 바쁜 농사에도 10여 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봉양하여 건 강을 회복시키는 등 효(孝)를 실천해와 지역에서 칭송 이 자자한 백고흠 여사(충북 괴산)에게 대종회에서 효 부상을 전달하고, 의림장학생으로 선발된 순천향대학 교 박종서 군에게는 증서와 함께 소정의 장학금을, (사)박정희대통령정신문화선양회는 상주(상산)박씨 대종회 박종송 회장에게 자랑스런한국인 대상 표창장 이각각전달되었다. 박종송 대종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종원만 모시게 되어 죄송하다고말하고 왕손의 후 손으로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숭조 애종 육영의 실천 속에 단결하고 화합하여 문중의 발전을 이루자며 종원 들을 독려하고 제향을 주관한 정숙공파 임원진과 종원 들에게 감사에 인사를 드리며 내년에는 모든 종원을 초 청성대하가치를것을약속드린다고말했다. 사벌국왕은 경왕왕의 왕자 중 두 번째로 봉군되어 견 훤의 침공으로 어둠이 짙게 깔린 신라를 구하기 위해 사벌방어장이 되어 견훤군과 맞서 고군분투 했으나 본 국과 멀어지고 고립되어 자력으로 신라 회천(回天)의 기치로 사벌국을 세워 성(城)을 쌓고 내침하는 적들을 막아냈으나 927년 고려의 왕건군과 안동에서 최후의 일전을 앞둔 견훤군 5천기가 돌연 선산(구미) 쪽으로 이동시켜 낙동강을 은밀히 건너 급습함에 사벌국은 개 국 11년만인 경순왕 3년에 견훤에 의해 패망에 이르렀 다. 이에 후손들은 모든 제례 등의 절차를 숭덕전의 규 범을 적용 왕으로써의 예우를 갖추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날 상주(상산)박씨대종회는 지난해 영사전 관리사에 외부화장실을 신축하여 참배객들의 편의를 증진하였으며,관리사 재호(敬慕齋)와 출입문 문호(完 忠門)를 지어 달았으며, 능침에는 관세위와 망료위 등 의 시설을 갖추는 등 사벌왕릉 보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 ‘상주(상산)박씨이야기’ 책을 대 순(大 淳)·태순(太淳) 현종의 성력으로 발간 종원들에 배포 함으로써 종원들의 보학상식 증진에 앞장서는 등 눈부 신발전을거듭해오고있다. 그리고 1982년 재일동포인 병용 현종(전남 순천 출 생)이 사벌왕릉 보존회에 왕릉 성역화 및 종중발전에 사용 하도록 금4000만원을 헌성(獻誠), 보존회에서는 병용(雅號 의림)현종의 뜻을 기리기 위하여 의림장학 회를 설립한 이후 수백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전달 되어 수혜 학생은 물론 지역사회에서 상주(상산)박씨 의위상을한층더끌어올리고있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사벌국왕추향봉행 사벌국왕추향제례가지난 10일봉행된가운데사벌국왕의영정이 봉안된영사전에서제관들이 함께하고있다. 정숙공파주관‘코로나19’대의원등100여명 참례븣국왕예우갖춰 박능배초헌관이 분향을하고있다. 박종송 대종회장이 불편한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을 봉양한 백고 흠(右)효부와박종서학생에게효부상과 장학금을전달했다. 함양박씨대종회(회장 연환)는 지난 15일(음10.1) 관 조 속함대군(휘 언신)을 비롯 중시조 상서공(휘 선) 추 향을 경남 함양군 함양읍 남산마을 영명재 경내의 단소 와 유천 기슭의 중시조 묘소에서 븮코로나19 사태븯로 인 한 정부시책에 따라 임원진만 참석한 가운데 엄숙 봉행 하였다. 이날 제향은 오전 9시 30분 중시조 상서공 묘역 에서 희식(熙植븡예천) 집례관의 창홀에 따라 원갑(元 甲,안동)대종손,동옥(東玉,광주)광주전남 종친회장, 동철(東喆, 함양) 함양군종친회장 순으로 각각 헌작하 고 성호(成鎬, 아산시) 축관의 독축으로 30여분에 걸쳐 봉행하고 이어 속함대군 단소로 이동하여 해율(海聿) 대종회 前 총무이사의 집례로 초헌관 연환(涓桓, 서울) 대종회장,아헌관 동주(東炷,서울)구소명종친회장,종 헌관 노칠(魯七븡대구) 대구경북 종친회장, 축관 성호 (成鎬, 아산시) 이사, 알자(謁者) 수원(洙源븡칠곡), 좌 집사 영세(永世), 우집사 진호(珍鎬, 서울) 이사(구소 명종친회 총무)가 각각 소임을 맡아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속에서추원보본의정성을다했다. 한편 이날 제향은 당초 속함대군 단(壇) 아래 모셔진 선세 9위(位)를 비롯 6지(之) 파조 제향을 함께 봉행하 려 하였으나 코로나 면역이 상대적으로 약한 종원 특성 상 대규모 인원을 동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주과포 에단잔으로고유에그쳤다. 제향 후 가진 정기총회는 감사보고 및 결산,경과보고 에 이어 이사회에서 의결된 ‘신도비각 복원의 건’,‘제례 일정 조정의 건’을 상정 처리하고 기타 사항으로 전임 집행부에서 인수된 금원의 차액부분과 일남 자문위원 이 수년에 걸쳐 제작한 인터넷족보 인수의 건 등에 대해 춘계이사회에서 정식 안건으로 상정 처리키로 하고 윤 엽 자문위원(익산 거주)이 출연한 장학금을 수진(이화 여대 행정학과), 선주(삼육대 식품공학과), 도원(서일 대 건축학과), 정준(조선대 건축학과), 경민(부산대 공 대) 학생 등 5명에게 증서와 함께 20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전달되었다. 이날 총회에서 처리된 △‘신도비각 복원의 건’은 예조 판서 민진후가 비명을 짓고 승정원 좌부승지 김정균이 추술(追述)하여 1828년 남산마을 입구에 세우고 철종 1 0년(1859)에 세운 비각이 퇴락하여 1993년 붕괴되어 신 도비만 외로이 서 있음을 민망히 여겨 영명재 경내로 옮 기고,성금을 모아 개수하여 영명재 앞에 새로운 신도비 를 세워 구비를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어왔다. 이에 구 신도비를 복원한다는데 의견을 모아 이날 총회 결의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봄에 비각을 새롭게 세워 복 원 하 게 됨 으 로 써 종 원 들 의 오 랜 숙 원 사 업 이 해 결 될 전 망이다. △ ‘제례일정 조정의 건’은 젊은 직장인과 학생 들의 제례참례를 독려하기 위해 음력 10월 첫째주 일요 일로 정했던 것을 당초 제례일인 음력10월 1일로 환원 함에 따라 이에 대한 정관 개정도 함께 의결되었다. 또 한 향후 온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와 정보공유를 위해 온 라인전담분과를 개설하고 경남도민일보 박철 기자를 선임함으로써 온라인을 통한 홍보와 종원간 소통의 공 간이마련되게되었다. 한편 원환 대종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대종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분열을 끝내고 서로 화합하며 아름 다운 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나아가는 것으로 혼란이 계 속된다면 의욕이 꺾일 수밖에 없다며 화합과 애종을 강 조하고 임기 중에 대종회 기금을 단 한 푼도 사용할 생 각이 없으며, 시제 봉행과 이사회, 총회 등에 필요한 경 비는 모두 사비로 부담할 예정이며, 종인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회관 건립기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주실 것을 당부하고 , 종원 들의 성금 모금액에 상응 하는 금액을 출연할 것이 라고밝혔다. 이어 원갑 대종손은 격 려사를 통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대 해 이설(異說)이 있어서 는 안되다며 확실한 지원 을 당부하고 옛날에도 역 병(疫病)을 비롯한 국가 적 재앙에는 제례를 궐향 하거나 간소화 하였는데 오늘 종원들의 숭조심에 감읍(感泣)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하고 선조님의 음덕 이충만하길바란다며격려사에갈음했다. /박상섭 편집국장(parkss1012@hanmail.net) 영명재추향및함양박씨대종회定總성 료 향사일정일(음10.1)환원(還元)신도비각복원등결의 함양박씨 영명재 제향이 지난 14일 봉행된 가운데 속함대군 제관 이 한자리에모였다.(사진 왼쪽부터 축관 성호, 아헌관 동주, 초헌 관 연환,종헌관 노칠,집례해율 順 ) 상서공 묘역 제관, 왼쪽부터 좌집사 진태, 축관 성호, 초헌관 원갑 대종손,아헌관 동옥,종헌관 동철,집례희식,우집사수원順. 대종회 박윤엽 자문위원이 사재를 출연 장학회를 설립하여 이날 첫 장학금을 전달하고 함께하고있다. 사진앞줄왼쪽부터원갑 대종손,연환대종회장,윤엽자문위원. 박연환 대종회장이 초헌관으로 진설을살펴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