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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청년회관은 하동지역 청년운동을 상징하는 건물이다. 이 회관은 3·1정신을 계승하여 민중계몽, 독립정신 함양 등 향토의 민족교양강좌를 위한 장소를 마련하고자 1926년 하동청년동맹이 앞장서고 독지가들의 출연으로 하동읍 읍내리 441-1번지에 건립하였다.
1927년 8월 20일에는 하동청년동맹이, 1927년 10월 20일에는 신간회 하동지회가 창립식을 갖는 등 하동지역의 청년운동과 독립운동의 거점 역할을 했다. 이후 일제는 이 회관을 하동청년단체의 독립운동 장소로 여겨 하동읍 공회당으로 쓰도록 건물 용도를 변경하였다. 광복 후에는 고등공민학교로 사용되기도 하였으며, 하동문화원 건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