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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문화재단지(文義文化財團地) - 소재지: 청원군 문의면 문산리 청원군(淸)은 금강과 미호천이 흐르는 낮은 구릉지에 위치하여 선사시대부터 인류가 정착해 살아온 곳으로 많은 문화유적(文化)이 있다. 문의는 백제의 일모산군(一牟山郡)으로, 신라때는 연산군(延山郡)으로 불려지다가 고려시대부터 문의현(文義縣)이 되었다. 문화재단지가 자리잡은 양성산(養性山)에는 신라 자비왕(慈悲王) 17년(474)에 축성(築城)한 산성(山城)이 있다. 이 산성에서 고려와 후백제간에 치열한 전투가 있었으며, 조선시대에는 성안의 연못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지낸 기록이 전해온다. 문화재단지는 1980년도 대청댐 건설이 계기가 되어 1992년에 시작하여 1999년에 완공 하였다. 단지 안에는 문의면 가호리 고인돌을 비롯한 선사유적과 옛 문의현(文義縣)의 객사(客舍)인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9호 문산관(文山館)을 이전 복원하였다. 또한 충청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문의면 노현리 민가(제220호), 부용면 부강리 민가(제221호), 문산리 석교(제222호), 낭성면 관정리 민가(민속자료 제38호)와 그 외에 양반가옥, 주막집, 토담집, 대장간, 성곽 등을 재현해 놓았으며, 서덕길(徐徳吉) 효자각, 김선복(金善復) 충신각을 원형대로 옮겨 세우고 문의지역의 옛비석(古碑石)들을 모아 비석거리를 조성하였다. 문화유물전시관에는 문의면 구룡리 두루봉동굴에서 발견된 흥수아이 원형복원 전시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소로리 볍씨관, 선사시대의 주거지, 종교·문화, 생활모습 등을 재현하였다. 이 밖에도 2004년 준공된 대청호미술관은 1, 2층의 상설 및 기획 전시실을 비롯하여 3층의 라운지 룸, 그리고 최첨단보안시설과 수장고를 갖추고 있는 최신식건물이며, 주변에 애국지사조형물과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