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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정유재란 때 참전한 의병들의 순절 묘역으로 전해져 만의총(萬義塚)으로 불려왔다
고분군은 3개소로 2차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 동신대 문화박물관이 이번 2차 발굴조사 결과, 5~6세기 삼국시대 고분으로 조성된 뒤 정유재란 때 이 지역에서 순절한 의병들을 재차 매장한 복합유적으로 밝혀졌다.
삼국시대 고분의 매장 주체부는 내부 목관과 외부 석곽으로 구성된 석곽묘이나, 기본적인 묘제 형식과는 다른 독특한 구조이며 많은 토기와 함께 백제계의 청동곡옥, 가야 토기, 신라 토기, 일본식 계통의 조개팔찌 등 다양한 출토유물로 보아 이들 지역과 정치․경제적 교류․교역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는 중요 유적이다.
[출처] 조은뉴스(http://www.eg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