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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일제의 지명수배로 이석영 선생은 선양, 베이징, 텐진, 상하이 등으로 피신, 빈곤하게 생활했다. 그의 가족들은 1927년 일제에 몰살당했다. 이석영 선생은 1934년 2월 16일 상하이에서 80세의 나이로 쓸쓸하게 생을 마감했으며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당시 임시정부는 항저우로 피신 중이어서 임시로 장례를 치렀으나 일제의 공격으로 전란이 격화한데다 직계 후손조차 없어 묘지를 살피지 못했다.
이후 공동묘지 일대가 개발돼 이석영 선생의 유해를 찾을 수 없다. 이러한 이유로 며칠전 2월16일 이석영 선생 순국 87년만에 남양주에서 첫 추모·장례식이 거행되었다. -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