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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유학의 마지막 성지 두류단(頭流壇) 지도읍 감정리 백련동 두류단 정상부에 세워진 두류단은 본래 1720년경 주자, 정여창, 김굉필 세분을 모시는 정자를 짓고, 제향을 지내왔던 곳이라 전한다. 그후 1914년 호남지방의 선비들이 전라도 지방의 학문과 사상에 있어서 정신적인 지주가 되었던 이항로, 기정진, 김평묵 세 분을 단비(가로 33cm, 세로 68cm)로 모시고, '삼현단'이라 불렀다. 후에 최익현 선생과 중암 김평묵의 제자였던 지도 출신의 나유영선생을 단비로 모시게 되면서 '오선생단' 또는 '오선비(五善碑)'라 불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