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page
296page
밀양면 장날의 만세운동 (3월 13일)
고종의 장례식을 보기 위해 서울에 갔다가 시위운동을 직접 체험하고 돌아온 윤세주·윤치형 등이 을강 전홍표를 찾아가 서울에서 보고 들은 바를 보고하고 자문을 구한 뒤 시위준비에 들어갔다. 3월 13일(음력 2월 12일) 오전 10시경부터 시위주도자들이 사전 준비를 하다가 오후 1시경 내일동 시장 안 김병환 가게 근처에서 군중들이 '조선독립만세' 라고 쓴 깃발과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를 외치면서 시위운동이 시작되었다. 김상득·김상이 노재석·박작지·양쾌술·엄청득·윤방우 등은 '조선독립신문' 이라고 쓴 문건을 나누어 주었고, 권재호·박만수·박소종·설인길·윤세주· 윤치형·이장수·정동준·정동찬·최종관 등이 크게 활동하였다. 영남지방에서 큰 규모로는 최초로 일어난 밀양면 장날 만세운동은 밀양지역 3.1운동의 시발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