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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일운동 선봉 세창 백낙주 선생 유해가 현충원으로 안장되기 전까지 계시던 묘역을 찾아왔다. 1000여 평의 해당 묘역은 어렵게 사는 애국지사와 유족을 돌보기 위해 광복회에 기증되었고, 대연그린아파트와 동남아파트 자리라고 한다. 1965년 12월 타계한 백 의사는 다음해 1월 중구 남일초등학교 교정에서 국가 차원의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요산 비문 묘비는 1967년 5월 제막식을 가졌지만 1975년 8월 유해가 동작동 국립묘지 애국지사 묘역으로 옮겨져 안장되면서 땅속에 묻히게 됐다. 유해가 이전되면서 1000여 평 묘역을 광복회에 기증했고 사회장을 치르고 남은 비용 10만원(10억원 가치추정)을 독립운동가 자제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한다. 땅은 조립식 가옥 40여 채 광복촌이 조성돼 어렵게 사는 애국지사와 유족을 돌봤다. 현재 대연그린아파트와 동남아파트가 그 자리다. - 출처 : 오륙도신문 '항일운동 선봉 세창 백낙주 선생'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