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page
290page
애국지사 박원근 친필 휘호 一飯是國恩(일반시국은)이다.
임진왜란시 영규대사가 하신 말씀을 애국지사 박원근지사가 쓰신 글이다.
290page
밥 한 그릇도(모두) 나라의 은혜다
一飯(皆)是國恩
임진왜란 최초의 승병장 영규대사
290page
밥이 하늘 김지하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을 혼자 못 가지듯이
밥은 서로 나눠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하늘의 별을 함께 보듯이
밥은 여럿이 같이 먹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밥이 입으로 들어갈 때에
하늘을 몸 속에 모시는 것
밥이 하늘입니다.
아아 밥은
모두 서로 나눠 먹는 것.
김지하, 『한국문학 필화작품집』, 황토, 19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