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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동 임면수 선생 (1874 ~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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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면수(林冕洙)는 경기도 수원(水原) 사람이다. 1910년 국권이 침탈되자 신민회(新民會)에 가입하였으며, 1912년 2월 봉천성 유하현 삼원보(奉天省柳河縣三源堡)로 망명하여 독립운동 기지를 건설하는 데 경기도 대표로 참여하였다고 한다. 그는 경학사(耕學社)·부민단(扶民團) 등 독립운동단체에 가입하여 개척사업과 신흥학교 설립에 기여하는 한편 군자금 조달 등의 활동을 하였다. 1921년 2월 길림(吉林)에서 활동중 길림영사관 일경에게 체포되어 평양감옥으로 압송되었으며, 모진 고문으로 반신불수가 되어 석방되었으나 평생을 고생하다가 병사하였다고 한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80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출처 : 보훈처 공훈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