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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투사 임공백실께서는 1913년 1월9일 예산군 광시면 노전리에서 풍천임공 치상의 오남으로 출생하셨다.
천성이 불의를 용납치 못하는 강직한 성품과 책임감이 남 달랐던 임공꼐서는 광시면 의용소방대장으로 활약하시며 지역 발전을 우해 맡겨진 소임에 일과 성을 다하셨다.
1950년 동족상쟁의 6.25전쟁이 발발하고 인민군이 광시면을 진격해 오자 구국충정의 일념으로 분연히 일어나 동료대워들의 선봉에 서서 결사항전하던중 전세가 불리하자 결단을 내려 이갑성 정달봉 정성진등 동료대원을 피신케 한 후 단신으로 적과 맞서다가 끝내 스스로 자폭하시니 향년37세이셨다.
임공의 애국충정과 반공투사의 기개를 만천하에 드높이셨고 조국수호를 위해 장렬한 죽음으로 결연히 맞섰던 임공백실투사의 고귀한 충혼정신을 기리기 위해 중도일보사가 1962년10월29일 충혼비를 세워 오늘에 이르렀으나 오랜 세월 풍화와 함께 비분 또한 훼손되어 이에 광시면민들의 뜻을 모아 비문 전문을 옮겨 새로 비를 건립하여 후세에 길이 전하고자 하는 바이다.
2009년11월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