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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8 민주운동 기념비 1960년 2월 28일 이승만 자유당 정권의 학원탄압에 맞서 싸운 "2.28대구학생의거"는 4.19혁명의 출발이었고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의 효시이며 민주주의 발전에 기초가 되었다. 대구공고 학생들을 비롯한 대구의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은 학원 탄압의 부당성에 항거했다. 특히 김윤식(16회 기계과) 시인은 '아직은 체념할 수 없는 까닭'이라는 저항시를 발표하였고, 김현산(23회 건축과) 동문은 대구 두류공원에 세워진 2.28대구학생의거 기념탑을 디자인하였으며, 박명철(32회, 제8대 2.28공동의장) 동문은 2.28민주운동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기까지의 오랜 여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그 깊고 숭고한 뜻을 기려 후배들에게 전하고자 여기에 대공인의 이름으로 기념비(碑)를 세운다. 2018년 10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