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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낙열 집 터(白樂烈 집 터) - 경기도 화성시 장안면 수촌리 729-1
백낙열 집 터는 독립운동가 백낙열이 살았던 곳이다. 백낙열은 1865년 12월에 경기도 수원군 장안면 수촌리에서 태어났다. 1919년 3월 1일에 김성렬, 안종후 등과 함께 서울에서 열린 독립 만세 시위에 참여하였다. 같은 해 4월 3일에 장안면 석포리에서 차희식 등이 주도한 시위가 본격화되었다. 당시 수촌리 이장을 지내던 백낙열은 마을 주민들에게 시위를 알리면서 참여할 것을 독려하였다. 이때 우정면사무소와 화수 주재소를 습격하여 집기류와 공문서를 파기하였고 일본인 순사 1명을 처단하기도 하였다. 시위 후 체포를 피해 계룡산 등지를 전전하며 3년간 숨어 지내다 1937년 1월에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