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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20년 8월, 진성이씨 퇴계이황의 23대손으로 태어나 19세에 가야산 해인사로 출가하여 봉암스님을 은사로 수행정진 중 참선 속에서 순국선열 호전을 무명용사들이 춥고 배고프니 밥을 달라는 절규를 들었다. 이에 깜짝 놀라 눈을 떠보니 부처님께서 계시를 내리시길 구천을 맴도는 순국선열 호국전몰군경 무명용사를 위로하고 남북통일을 이룩하라 말씀하셨다. 봉암스님의 스승이신 용성스님께서는 조국과 민족을 위해 독립운동을 하시며 살이 터지는 모진 고문을 겪으면서도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하에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불사를 전개하면서 나라에 몸바쳐 충성하시었다. 빈승의 스승인 봉암스님께서도 고등학생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에 선구자 역할을 하시었다. 빈승은 남북통일을 이룩하고 순국선열 호국전몰군경 무명용사들이 고이 잠들 수 있는 안식처로 최고 접전지역이었던 다부동에 법전사를 창건하였다. 호국영령들의 위령탑 건립을 위해 5년의 기도발원 후 부처님의 가피로 위령탑 봉안식을 마치고 국민들이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충성심을 가지도록 42년의 세월동안 위령제를 모시었다. 또한 다부동 전적비를 세워 국민과 후손들이 볼 수 있는 성지를 만들어야 되겠다는 마음에 유골 발굴과 충혼탑을 세우고 통일을 기원하며 미래의 후학들이 대한민국의 소중함을 깨우치고 대한민국을 위해 애국애족과 충성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두손 합장하여 발원합니다. 한국호국불교조계종 장로대종사 종정 석혜륜·혜산 합장 법전사 주지 정범 법성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