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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기념비 건립기 이 비(碑)는 3.1운동의 민족사 위에 큰 빛을 남긴 이 고장 지사들의 매서운 절개와 거룩한 자취를 길이 후세에 전하여 겨레의 귀감으로 삼고자 이 고장 지사 서른분의 꽃다운 이름을 돌에 새겨 1972년 경향 각지의 뜻있는 분들의 협찬에 힘입어 3.1운동기념비 건립위원회(위원장 박태균)에서 충무시민의 이름으로 남망산공원에 건립하였다. 그로부터 20개 성상이 흐른 지금 남망산공원에 있던 이 비문을 삼도수군 통제영(三道水軍統制營)의 관문인 유서깊은 이곳 원문(轅門)언덕에 옮겨 세우다. 1991년 7월 충무시장 비석 제자(碑石 題字) 김상옥 씀, 명문(銘文) 지사방명(志士芳名) 시민명(市民名) 박준홍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