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page
박진 지구 전적비 16 m 한국전쟁 때 낙동강전선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박진지구 전투이다. 박진지구 전투는 1950년 8월 6일부터 10월 4일까지 박진나루가 있는 곳에서 벌어진 전투로, 미군 2사단과 24사단이 북한군 제4사단과의 치열한 전투끝에 승리함으로써 아군이 낙동강을 건너 반격하게 되었으며 결국 인천상륙작전의 성공과 함께 압록강까지 진격할 수 있게 되었다. 1950년 여름. 거침없는 기세로 밀고 내려오는 북한군에 밀려 국군과 유엔군은 후퇴를 계속하다 8월 초 낙동강을 끼고 최후의 방어선을 구축했다. 당시 북한군 4사단 병력은 창녕군 남지읍 박진 지구 등 3곳으로 대대적인 침투 작전을 폈다고 한다. 이에 맞서 국군과 미 24사단 병력이 일진일퇴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양 쪽의 인명피해만 나고 전투는 끝이 없었다. 결국 8월15일 미 해병 1여단이 투입돼 결국 북한군을 격퇴시켰다. 그러나 북한군에게 박진 지구는 부산 점령을 위한 아주 중요한 작전지역이었고 8월 말 3만여에 가까운 대규모 병력으로 2차 공세를 펼쳤다. 우리 쪽은 미 2사단이 필사적으로 맞서 결국 북한군이 물러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북한은 게릴라전 침투를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물러났다. 박진 전투의 승리로 인천상륙작전의 전기가 마련됐으며 압록강까지 올라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25 경남 창녕군 남지읍 월하리 산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