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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우리 대한민국에 이북 괴뢰집단은 단기 4283년 6월 25일 미명을 기하여 무자비하게 대 병력과 중장비로써 불의의 불법남침을 감행하여 선량한 우리국민의 생명과 귀중한 재산을 여지없이 살해 박탈하고 천인이 공노할 만행을 자행하여 자유 대한의 안녕질서를 위협하였을뿐 않이라 자유세계의 평화를 교란케한 적구 괴뢰군은 수 만여명을 동원하여 이곳 문산을 비롯해서 개성 장단 고랑포 등 방면으로부터 수도서울을 목표로 내침하는것을 백선엽 준장(현 육군대장)이 지휘하는 우리 국군 제1사단 장병의 숭고한 애국심과 견적필살의 필승정신으로 적의 전차와 대결하여 장갑부대의 전근을 저지 격파하고 결사대를 편성하여 적의 첨병부대를 전멸시키서 적의 지휘계통을 마비시켰으며 국부적인 저항과 정면돌파 작전을 전개하여 적의 침투의 지연을 꾀하여 수도 서울 방위에 지대한 공적을 남긴 우리 제1사단 용사의 무공을 높이 찬양하며 육탄으로 조국을 방어하고 대한의 수호신이 된 국군장병 2385주 영령 앞에 민족의 이름으로 그 명복을 빌며 자손만대의 번영과 아울러 무궁화 이 강산에 만발한 꽃송이를 천추에 빛낼것을 바라마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