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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병역이행 명문가 의령남씨 9충비명
이곳 파주 시 광탄면 발랑리 신촌동은 파주지역 3.1운동의 발상지 마을이다. 이 마을에 대대로 살아온 의령남씨 후손중에 3.1운동 유공자 남동민(준희)공의 친동생 남원민(선희)공께서 9남 1녀를 두셨는데 9자 전원을 현역으로 군에 입대시켜 9충 가문을 만드셨다. 장자 남상혁(호 일충 육군 군번0704071)은 1926년 11월 8일생으로 일제때 강제징병을 피해 중국으로 넘어갔다가 8.15광북후 귀국 가업에 종사하다가 1950년 군에 입대하여 6.25전쟁때 동부전선 김화 양구 화천 지구 전투에서 공을 세워 훈장을 받고 참전 3년을 합해 모두 8년을 복무하고 부사과능로 제대하였다. 그 후 농업에 종사하던중 군에서 얻은 병으로 평생을 고생하였으며 독립유공자 백부 동민공의 양자로 입후 하였다. 차자 남상기(호 이충 육군군번2504423)는 1929년 6월 27일생으로 국군 창설때 입대하여 1사단 13연대에 복무중 6.25전쟁으로 임진강전투에서 적 전차와 맞서 싸우다가 장엄하게 전사하였다. 참전 3년을 합해 6년간을 복무하였고 서울 동작동 국립현충원 49묘역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