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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영문] 없음 유적지 안내판 2 [한글]제주4·3중문리 신사터(현 천주교 중문성당) 중문리 집단 학살터 중 가장 참혹한 학살극이 벌여진 곳은 중문리 '신사터'이다. '신사터'는 일제강점기에 신사가 있었던 곳으로 현재 중문천주교회가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중문리 주민 34명을 비롯하여, 강정리 주민 6명, 대포리 주민 1명, 도순리 주민 2명, 상예리 주민 2명, 상천리 주민 5명, 색달리 주민 17명, 하예리 주민 2명, 하원리 주민 1명, 회수리 주민 1명 등 총 71명이 희생되었다. 특히 12월 17일 중문리 주민 20여 명은 도피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80대 노인에서부터 2살 난 아기에 이르기까지 무참히 희생됐는데, 일가족이 함께 집단 총살되는 비극이 많았다. 1.중문리 중문리 '신사터'에서 집단 총살당한 중문리 주민은 전부 34명이다. 1948년 11월 12일 이유도 모른 채 2명이 군경에 의해 희생되었고, 동년 12월 5일 무장대 관련자로 오인 받아 토벌대(경찰, 9연대)에 의해 8명이 희생되었다. 동년 12월 17일 도피자 가족이라는 명목으로 20명이 토벌대(경찰, 9연대)에 의해 희생되었다. 이후 동년 12월 22일 1명, 12월 24일 1명, 1949년 1월 5일 1명, 1949년 1월 8일 1명이 무장대 관련자로 오인 당해 토벌대(경찰)에 의해 희생되었다. 2.강정리 중문리 '신사터'에서 총살당한 강정리 주민은 전부 6명이다. 1948년 12월 10일 임수연의 일가족, 처와 며느리, 손자, 손녀 등 5명은 아들 임경욱이 무장대 관련 가족이라는 이유로, 이병출은 도피자 가족이라는 이유로 토벌대(경찰)에 의해 집단 총살당했다. 3.대포리 희생자 임선은 아들 전재평의 행방을 모른다하여 도피자 가족으로 오인 받고, 1948년 12월 15일 중문리 '신사터'에서 토벌대에 의해 총살당했다. 4.도순리 중문리 '신사터'에서 총살당한 도순리 주민은 2명이다. 희생자 이평연은 194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