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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4월 3일 김수동 변상복 김호현 김영환 변갑섭 이기봉 고묘주 홍두익 등 팔의사는 수천 군중의 앞장에 서서 우렁찬 조국 독립만세를 외치다 왜병의 총칼에 무참히도 쓰러졌다. 이에 우리 지방민은 팔의사가 쓰러진 바로 이 자리에 탑을 세워 길이 그 뜻을 알리며 남기고자 한다.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영령들이시여 그날 그때의 거룩한 뜻으로 겨레의 앞날을 지키고 밝히소서. 1963년 10월 삼진 지방민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