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page
262page
민족자존의 기치를 높이 세우고자 온 힘을 다한 심재. 일암 선생! 선생 부자에 대한 공로는 사후 100여년이 지나 조국 광복 60년이 되던 2005년에 국가로부터 건국포장이 추서되었다. 지금 이 추모비는 일암선생의 묘소가 있는 뒷동골과 거리가 가까우니 영령이 강림하시어 한없이 감읍하실 것이다. 우리 오천리 주민과 함종어씨 중앙종친회와 문정공파종회. 광복회 충청북도지부. 보은군문화원은 정성을 모아 두 분 선생을 추모하고, 나라 사랑 정신을 후대에 전하고자 이 비를 세운다. 심재 선생의 증손 임수(壬秀) 씨가 할아버지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글을 부탁하므로, 남평인 문희순은 옷깃을 여미고 이 글을 짓는다. 전면대자는 영월인 전찬덕이 썼다.
서기 2022년 11월 17일 제 83주년 순국선열의 날에 세우다.